[#기술]10개국 25개 이커머스 모니터링 마크비전, 와이콤비네이터 투자 받고 글로벌 진출 시동

2021-02-15


[Blocks Avenue Editor Kayla]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을 지닌 국내 기업들도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글로벌 SaaS 시장은 현재 그 규모가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북미에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중 80%가 B2B SaaS 기업일 정도로 핵심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SaaS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 기획과 영업력이 뒷받침될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SaaS 솔루션을 기획 및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은 물론, SaaS 구축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크비전은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을 적발 및 삭제해 주는 AI 모니터링 플랫폼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정식 론칭한 마크비전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론칭 때부터 타오바오(Taobao), 티몰(Tmall),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이베이(eBay),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 진출해 있는 이커머스 ‘쇼피(Shopee)’와 국내 온라인 쇼핑몰까지 연동하며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마크비전이 서비스하고 있는 곳은 10개국 25개 이커머스 사이트에 달한다.


마크비전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수백만 건 이상의 이커머스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었으며, 복수의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모델과 머신러닝 기반의 텍스트 데이터 분석 모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의 외관과 상세설명, 가격, 구매 리뷰 등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위조상품을 하루 24시간 탐지한다.


반복 업무도 최소화해 일반 수작업 대비 30배 이상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물리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담당자가 일일이 제거하는 것 대비 단위 시간 당 최대 50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세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YC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마크비전은 미국과 일본 등 국가의 신규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커머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모니터링 범위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ditor Kayla/kayla@con4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