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호화폐 시장의 놀라운 순풍, 잠시 동안의 이변? '화폐 패러다임' 바꾸는 신호? [호재]

2019-05-12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놀라운 상승세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놀라운 '순풍'이 다시 시작되었다.


12일 오전 11시경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총 상위 50위권의 암호화폐 중 단 5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놀라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앞서 4월 '비트코인 모멘텀' 을 떠올리듯, 비트코인은 현재 전날대비 11.03%의 상승률을 보여 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4월 비트코인 모멘텀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했던 비트코인의 5,000달러, 5,300달러, 5,500달러, 5750달러 그리고 6,000달러 가격 저항선을 모두 돌파한 뒤, 이제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뻗은 뒤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눈에 띄는 호재가 없음에도 이런 상승세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장기 투자자들이 든든한 투자 기반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테더를 둘러싼 악재, 바이낸스 해킹 등 도리어 많은 악재들이 발생했음에도, 현재의 놀라운 상승장이 연출된 것이다. 이에, 지난달, '비트코인 모멘텀' 당시, 디지털 자산 펀드 애다먼트 캐피탈사가 주장했던, "'일확천금'을 노리던 단기 투자자들이 떠나고, 투자 측면에서 비트코인에 우직한 투자를 감행할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라는 분석이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즉, 암호화폐의 가치에 굳건한 믿음을 가진 투자자들이 왠만한 악재에는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감행할 것이란 뜻이다. 


여기에, 현재 리플과 연준의 결탁 및 세력들이 개입,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인한 달러의 가치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즉, 무역전쟁의 공포로 인한 대피 자금이 달러로 유입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며칠전 투자자 마이클 노보그라츠팀 드레이퍼가 남겼던 발언들이 단순히 '허언'이 아닐 수 있음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 응한 노보그라츠는 현재 비트코인이 6,000달러선을 넘어선 상황이 도리어 '저점'임을 지적했다. 그는 는 특히 비트코인이 곧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이는 다른 암호화폐의 성장세와는 다를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1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 응한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시세가 25만 달러에 달할 것이며, 2023년, 전체 시장 점유율의 5%를 기록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인사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만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내 의도적인 세력들의 자금 개입,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인한 암호화폐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현재의 '순풍'이 단순한 순풍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 지속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한 것처럼, 화폐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큰 문제를 겪었던 테더 또한 현재는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놀라운 상승장은 다소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석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점도 있다. 


도원준 기자 dominick@iumrepublic.com